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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독서결산

2020. 6월 독서결산



1. 매춘부의 죽음
이번편은 해미쉬가 좀 재수없게 굴어서 별로.. 그리고 다른 편에서도 약간씩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편에선 많이 불편했음. 다음 편은 잠시 대기 (하려 했으나 실수로 빌려버리는 바람에 또 보게 됨..) ★★★

2. 닥터후: 파이럿 플래닛
더글라스 아담스의 첫번째 닥터 후. 원래 닥터후 팬이었는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라디오 스크립트 처음 쓰고 나서 바로 닥터후 작가로 발탁돼서 쓴 작품으로 초본 이후 몇 번을 고쳤다고 함. 행성 전체가 거대한 해적선 ★★★★☆

3.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포터 영화도 안 보고 책도 처음 읽었는데 해리포터에 열광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는 걸 읽기 전에 알고 있었지만 굳이 읽어서 재확인. 재미는 있음. 애들이 왜 좋아하는 지 매우 잘 알겠음. ★★★☆

4. 체스트넛 맨 (The Chestnut Man)
연쇄살인 스릴러. 쓸데없이 지나치게 잔인함. 스노우맨과 비슷한 면이 아주 약간 있음. 범행동기는 다르지만 주인공이 독불장군에 비호감이란 건 똑같음 ★★★

5. 낫씽 벤처드 (Nothing Ventured)
형사물이 아니고 형사에 대한 이야기. (라고는 하지만 큰 줄기를 이루는 사건 하나와 곁다리 사건 그리고 막판에 히든카드로 나오는 사건 등등 단편 형사물 같은 느낌이 있음)
제프리 아처의 새로운 시리즈. 역시 탁월한 스토리 텔러. 하지만 예전 작품들만큼 흡입력이 있지는 않음. ★★★★

6. 게스트리스트 (The Guest List)
외딴섬에서의 결혼식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심리 묘사가 많고 스릴러라기엔 페이스가 너무 느려서 조금 처지고 지루했음. ★★★

7. 라마와의 랑데부
줄거리 보고는 재미 없을 것 같아서 미루다가 읽었는데 재미있는 책이었... 아서 C 클락 단편들은 그렇게 재미있진 않았는데 장편을 읽었어야 했다는 걸 깨달음. ★★★★☆

8. 속물의 죽음
이번 편은 그닥 웃기지 않았고 추리 과정도 읭? 갑자기? 스러운 비약이 있었음. 그리고 여전히 불편한 부분이 있음 ★★★

9.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최근 읽은 스릴러 중에는 제일 낫다. 쓸데없이 자극적이기만 하지도 않고 스토리도 탄탄함. 손에서 못 뗄 정도는 아니었고 재미있긴 하지만 연쇄살인물은 이제 좀 식상해서 적어도 당분간은 시리즈를 파진 않을 듯. ★★★★

10. 리커젼 (Recursion)
기억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 리뷰
우리의 존재는 기억으로 이루어지고 시간은 허상이다. 흔한 소재, 신선한 접근, 훌륭한 스토리텔링. ★★★★☆

11. 새먼 오브 다웃 (The Salmon of Doubt)
더글라스 아담스의 사후 원고 모음. 리뷰
천재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다. 왜 이렇게 일찍 죽었어. ㅠㅠ ★★★★★

12. From Doon With Death
루스 렌델의 첫 출간작자 웩스포드 시리즈 1편. 60년대 배경이라는 것을 꼭 감안하고 읽어야 할 책.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읽다가 짜증..
처음엔 좀 지루했지만 뒤로 갈 수록 재미있어짐. 당시에 읽었으면 훨씬 재미있었을 듯. 더글라스 아담스가 좋아했던 작가라고 하니 좋아질 때까지 계속 읽어야만 함. ★★★☆

13. 닥터후와 크리킷멘
넘 재밌다 흙흙 히치하이커 3편 라이프 유니버스 앤 에브리띵에 나오는 크리킷 행성에 대한 이야기. 원래 닥터후 영화 시나리오로 줄거리 만들어 놓은 건데 영화제작이 지지부진해서 히치하이커에 갖다 씀 (영화는 결국 무산). 중간에 라이프 유니버스~~의 다른 버전으로 쓰였다가 묻힌 원고들이 들어가서 히치하이커 삘이 많이 남. 닥터후 중 가장 아담스 스타일로 나온 책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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