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엔 휴가도 있고 휴일도 있어서 읽을 시간이 많았는데
평소보다 한 두 권 정도밖에 더 못 읽었다.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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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로봇시리즈와 파운데이션 시리즈 완독. 둘 다 정말 명불허전이다.
나머지 아시모프 작품들도 괜찮았는데 Nightfall은 2/3까지 괜찮다가 막판 1/3이 너~~~무 지루해서 전체적으로 아주 재미있진 않았음. 이것만 빼면 믿고 읽는 아시모프..
사일런트 페이션트는 굿리즈에서 연말 결산 최고의 미스테리로 꼽히고 평도 좋아서 기대가 많았는데 내 취향은 별로 아니었던 걸로..
가재가 노래하는 곳 정말 많은 리뷰와 찬사가 있었지만 묘사가 많다는 말에 망설이다 읽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쪼꼼 지루한 부분도 있긴 했는데 그렇게 많지 않았고 재미있었음.
오베라는 남자 ㅠㅠㅠ 진짜 몇 번을 엉엉 울다가 웃다가 완전... 나이가 있어서인지 위에 카야보다는 오베한테 감정이입이 더 잘되는 😢 다른 사람들 후기 읽어보니 후반에 울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초반부터 폭풍눈물 ㅠㅠ 그래도 대부분 책의 분위기는 웃기는 분위기라 좋았다. 스웨덴 유머 스타일이 다 비슷한가.
간략하면서도 뼈때리는 문장들이 많아서 킨들로 읽은 책 중 하이라이트 제일 많이 했다 (원래 거의 안함)
스노우맨은 북유럽 작가인데다 워낙 잘 나가는 작가라 해서 밀레니엄 시리즈 기대하고 읽었는데 재미가 없지는 않았지만 범행 동기도 너무 짜증나고 알콜중독 형사도 별로고 하여튼 전반적인 분위기가 별로였어서 요 네스뵈는 여기서 끝.
히트맨 앤더스는 전작들보다는 별로였는데 그래도 괜찮았음. 백세노인 후속작도 이번 달 안에 읽어 보기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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