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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2019

[독일여행 2] 3. 뉘른베르크 예쁜 골목길과 성

1.

뉘른베르크도 지난 번에 가려고 하다가 밤베르크에 밀려 못 갔던 곳인데, 이번에 갔던 여행지 중 슈투트가르트와 막상 막하로 좋았다.

슈투트가르트는 도서관이랑 현대미술관만 가긴 했지만 압도적인 디자인의 모던하고 쉬크한 건축물들에 반했고

뉘른베르크는 그냥 역에서 내려서부터 알트슈타트 전체 분위기가 좋았다. 옛날 집들은 예쁘고 현대 미술관 같은 경우는 역시 쨍하게 모던하고 미니멀하다.

알브레히트 뒤러의 고향이라 뒤러 생가에 뒤러 박물관이 있는데
유명한 작품들은 대부분 뮌헨이나 다른 큰 미술관에 있어서 여기는 거의 이미테이션 작품만 -_- 있다. 그래도 꽤 재미있었다.

2.

여행 책에서 봤던 예쁜 골목길. 바이스거버가세 (Weissgerbergasse).
에딘버러에서 보고 기절했던 빅토리아 스트릿 비슷한 느낌이다.
중세 시대 성이나 성당 교회 이딴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중세시대 집들은 넘나 좋다. 밤베르크랑 비슷한 분위기. 예쁘긴 밤베르크가 더 예쁜데 뉘른베르크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3.

역에서 내려 바로 길만 건너면 있는 중세 수공예 마을 (?) (Handwerkerhof).


4.

뉘른베르크 성. 뷔르츠부르크와는 달리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별로 높지 않지만 내려다 보이는 풍경도 예쁨. 성 구경은 별로 안 좋아하기 땜에 들어가 보진 않았다.


슈투트가르트도 도서관만 올리고 쓰다 말았는데 뉘른베르크도 사진이 많아서 일단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