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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2019

[독일여행 2] 4. 뉘른베르크 뒤러하우스, 브랫부어스트, 현대미술관

1.

뉘른베르크에는 남편이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생가가 있다.
뉘른베르크를 가기로 하고 나서 급 검색하다 보니 알게 된 거긴 하지만 어쨌든 알았으니 가야 한다.

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안으로 들어가면 뒤러 초상화 모사본을 비롯해 여러 점의 모사본들과 다른 화가의 그림들이 있다. (진품은 다 큰 미술관에 있어서 여기는 거의 모사)


별로 잘 그린 것 같지는 않..;;

위로 올라가면 생가를 볼 수 있다.


저 위에 유리는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애니메이션 설명이 레이오버;;; 되는 싱기한 유리.

2.

나와서 뉘른베르크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소시지 맛집에 갔다. 들어갈 때만 해도 사람이 많아서 합석해야 했는데 시간이 늦으니 갑자기 썰물처럼 사람이 다 빠짐.

맥주랑 소시지랑 감자샐러드 먹음. 숯불에 구운 거라 숯불향이 나고 맛있는데 기절할 정도로 맛있지는 않고 그냥 맛있다.


3.

마지막으로 현대미술관에 갔다. 여기도 건물이 진짜 멋지다.
어쩜 이렇게 욕심이 없어 하나도 안 꾸며 놓은 듯 하면서 빈틈 없는 저 자태.

​​​
골목길에서 훔쳐봄


여긴 옆 건물인데 멋있어서 찍음


커튼을 걷으면 이 모양


안에는 썩 그렇게 볼 게 아주 많지는 않았...;; 그래도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보다는 백 배 나았다.
그래도 어쨌든 작품보다 건물과 인테리어가 더 멋지긴 했다.



뉘른베르크는 남편이가 웬일로 폭풍 검색을 해서 일정을 다 짜 놓는 바람에 매우 알차게 봤다. (원래 아무 생각 없이 가서 내키는 대로 돌아다님)

어쨌든 매우 만족이었던 뉘른베르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