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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브레빌 오라클 980 커피 머신

이 커피 머신이 우유 거품을 예술로 만든다고 하여 벼르고 벼르다 생신 선물로 받았다. 우히히히히

​​




네스프레소는 디카페인용으로 남겨 두기로.


아직 한 번 밖에 안 먹어 봤는데 첫 커피 그라운드는 버려야 한다는 걸 모르고 그냥 마심;;;

정수된 물 말고 수돗물로 해야 된다는 것도 모르고 정수된 물로 마심;;

매뉴얼이 너무 구구절절해서 급한 마음에 대충 퀵스타트만 보고 했더니만.. ㅠ

첫 잔을 마신 소감은
우유를 너무 많이 넣었고
우유 거품을 너무 적게 했고
네스프레소랑 별 큰 차이를 모르겠고;;;
우유가 너무 미지근하고;;;

그라운드 굵기와 우유 거품 정도와 우유 온도와 우유 양을 조정해 가며 여러 번 실험을 거쳐야 할 듯.

커피 갈기, 탬핑, 우유거품 내기 다 자동인데
한 번 뽑을 때마다 닦고 씻어야 되는 건 자동이나 수동이나 마찬가지라
네스프레소에 길들여져 있던 게으름뱅이에겐 좀 귀찮긴 하다.

그렇지만 비싼 돈 주고 샀으니 열심히 연습해서 뽕을 뽑고 말겠어! 라떼 아트도 연습할 지도 몰라.


악세서리도 뭐가 엄청 많고 복잡함.
​​







​+ 다음 날 다시 먹어 봄. 우유 양을 좀 줄이고 거품은 좀 더 많이. 근데 그래도 우유가 많아서 좀 따라내다 거품까지 같이 버림. 그래도 맛은 훨씬 좋아졌음. 이제 네스프레소보단 낫고 그저 그런 카페에서 먹는 맛 정도는 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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