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퍼스에서 꼭 가 봐야 하는 곳. 다른 데 다 필요 없고 여기만 갔다 와도 됨.
네덜란드 사람들이 발견했을 때 무인도였는데 이 섬에 사는 쿼카를 보고 쥐 같이 생겼다고 로트네스트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네덜란드 말로 Rot 가 쥐라고 함)
쿼카를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이 말을 듣고 <아니 이 귀여운 쿼카를 감히 쥐라고 하다니> 하고 분노 했는데
(Photo: Instagram/@cambojones2020)
실제로 보고선 <걍 큰 쥐 같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며 바로 수긍.
실제로 보니 안 웃어 =_= 저 위 애가 이상한 애임.
2.
로트네스트는 프리맨틀에서 페리로 30분만 가면 된다.
데이 투어도 여러가지 있어서 퍼스나 프리맨틀에서 페리 + 섬 투어 패키지로 할 수도 있고, 섬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고, 스노클링이나 보트 투어를 할 수도 있는데
패키지를 할까 따로 할까, 버스 투어를 할까 자전거를 탈까 익스플로어 (Hop on hop off) 로 다닐까를 백만 번 고민하다가
페리 따로 온라인으로 사고 섬에 들어가서 Hop on hop off를 탔다.
버스가 자주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 단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서서 가는 경우도 있음. 자전거 타는 사람도 엄청 많은데 섬이 생각보다 길어서 체력이 좋아야 할 듯.
페리는 퍼스에서부터 타고 가는 것도 있는데 그러면 한시간 반을 타야 해서 멀미를 잘하는 누구때문에 프리맨틀에서부터 타는 걸로 결정.
3.
도착.
버스 티켓 사고 일단 Tomson’s 에서 밥 먹고 출발.
버스 타고 몇 정거 지나서 내린 Little Salmon Bay. 바위와 물 색깔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다.
로트네스트 사진 검색해 보면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4.
다음 버스 타고 다음 정류장에서 또 내림. Salmon Bay. 여기가 수영하고 놀기는 더 좋은 듯.
5.
원래 등대도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화장실 가야된다며 엄한 데 내리는 바람에 시간이 애매해서 못 가고 West End에서 내림.
바람 엄청 부는데 완전 멋짐.
6.
Giordie Bay에서 내려서 점심 먹고 선착장으로 걸어 가는 도중 있던 또 다른 비치들.
7.
다시 퍼스로 돌아와서 돈코츠 킹 라멘. 위에 노말은 좀 느끼하고 아래 블랙 스파이시 라멘은 왕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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