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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2017

[독일여행] 18. 유대인 박물관

캔버라 출장 왔다가 돌아 가는 길인데
시드니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비행기들 다 취소되고
공항에서 마냥 대기 중인데 언제 갈 수 있을 지 모른다 ㅠ

어쨌든 그래서 밀린 여행기나 쓰는 중. 손목이 아프긴 하지만 꾹 참고 -____-;;

​​​어쨌든 베를린 넷째 날 계속.

저녁에 있는 베를린 필 공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유대인 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했다.
유대인 박물관은 아침에 갔던 모듈로 근처에 있고
필하모니는 바우하우스에서 가까운데
계속 매우 비 효율적으로 두 지역을 왔다 갔다 하는 중 -_-;;;

유대인 박물관은 생각보다 엄청 크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처럼 나치 시절의 유대인을 추모하는 박물관인 줄 알았더니
1층만 그렇고 2, 3층엔 좀 더 방대하고 긴 역사의 유대인 관련 전시물들이 엄청 많았다.


들고 다니면서 앉아서 쉬며 감상할 수 있게 간이 의자들도 비치 돼 있다.


이렇게 크고 볼 게 많을 줄 알았으면 내일 오는 건데
저녁 공연장까지 한참 가야 되고 시간이 많이 없어서 나중엔 후딱 보고 결국엔 반도 못 보고 나왔다.

건물도 진짜 잘 지었고 내부도 예술이다. 역시 유대인들이 돈이 많나보다.


오디오 가이드도 엄청 잘 되어 있어서 제대로 보려면 두 세 시간도 모자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