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차 넷째날 계속.
1.
스타일 가이드를 따라하다 보니 사진이 많아서 하루치를 세번에 걸쳐 쓰는 중 --;;
그저께 왔다가 실패한 쇼어디치 Shoreditch 재도전. 힙스터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데, 또 한물 갔다고도 하고.
대충 둘러보고 나와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무실이나 부동산--;; 사무실 따위가
밖에서 다 들여다 보이는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곳들이 있는데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만큼 디자인들이 독특하고 대범하다.
그런데 남 일하고 있는 걸 빤히 들여다 보기도 민망하고, 사진 찍기도 미안해서 흘낏 본게 다다.
그런 것 말고는 이즐링턴이 좀 더 내 취향. 하긴 난 홍대 분위기 별로 안 좋아하지 참.
2.
이런 벽화가 많다는 정도. 벽화도 별로 안 좋아함. 깨끗한 벽이 좋음.
앗 실내 포장마차다.
스타일 가이드에서 추천한 펍 중 하나인 The Owl and Pussycat.
뭐가 뭔지 모르니 되는 대로 시킴.
맥주 진짜 맛없음.
분위기는 괜찮은데 너무 딱 퇴근시간에 가서 무진장 시끄러움.
영화같다.
뭔지 기억 안나는 사진. 아마 나와서 지나가다 본 다른 가게인듯 =_=
3.
주유소인 줄 알았는데
야외 푸드코트?!
여기서 먹을까 하다가 화장실이 없을 것 같아 포기.
4.
원래 저녁은 책에서 추천해 준 북클럽이라는 곳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사진만 찍고 나옴.
5.
어디 갈까 방황하다가
귀여운 그림 그려놓고 공사중인건가. 원래 이런 건가. 설마 블라인드인가.
여긴 꼭 신촌같다 ㅡ.,ㅡ
결국 아무 펍이나 들어가서 모듬 핑거푸드를 먹었다.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생각보다 맛있었음. 하긴 이런건 맛없기가 더 어려울 듯.
6.
밥먹고 나와서 집에 가는 길.
예쁜 자전거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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