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둘째 날 계속
1.
박물관들은 다 문을 닫고 날은 더워서 돌아 다니기 힘들고 해는 길고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100번 버스 타고 또 한 바퀴 돌기로 했다.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책에서 핫하다고 본 비키니 베를린 몰이 있길래
급 하차 결정.
겉에서 보기엔 별거 없어 보였는데
우왕ㅋ 이건 또 뭐람. 들어 서자 마자 디자인에 충격.
좀 더 찍고 싶었으나 대놓고 찍기 민망해서 살짝 살짝
진짜 특이한 쇼핑몰이다.
바로 뒤가 동물원 ㅋㅋ 원숭이 보려면 그냥 여기서 보면 됨.
구조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가게들도 너무 쉬크한 거 아니니.
이렇게 좋은데 월요일 퇴근 시간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진 찍기 눈치 보임.
사람 안 볼 때 찍느라 아무거나. 예쁜 소품 가게
무민도 있다.
진짜 특이한 구조와 스타일.
표지판도 예쁘고
햄버거 가게도 이쁘고 (사람 없을 때 잽싸게 찍느라 초점따위..;;;)
의자도 이쁘다.
여백이 더 많은 디스플레이
공간 부자 ㄷㄷ
옥상 휴식 공간.
카페와 레스토랑.
2.
몰 구경 잘 하고 나와서 밥먹으러.
호텔 근처에 식당이 많은데 대부분 관광객들이 가는 곳인 것 같았다.
또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평 좋은 곳으로 검색해서 갔는데
또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 별로 없고
그야말로 <관광객 전용> 식당 ㅋㅋ
가스트하우스 크롬바흐. Gasthaus Krombach.
한국에 있을 때 크롬바커 맥주 진짜 좋아 했었는데.
맥주. 슈니첼과 또! 소세지. 이번엔 브랏 부어스트.
둘다 맛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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