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호텔은 하나같이 이불커버와 이불 솜이 따로 논다.
시트-이불솜-시트 이렇게 돼있고 꼬매져 있거나 단추라든지 지퍼라든지 그런 것도 없이 그냥 Tuck in 해서 얌전히 자야한다.
이렇게. 시트를 살짝만 들어서 저 안으로 기어 들어가서 자야 하는데 숨막혀서 어떻게 자는지 당최 이해가 안된다. 나보다 덩치도 큰 애들이 그게 가능하기는 한가.
그래서 나는 항상 다 끄집어 내서 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잔다.
이렇게. 이러다보면 매우 자주 밑에 있는 매트리스 커버까지 다 삐져나와서 난리 법석이다.
이렇게.
호주에서 묵었던 호텔은 다 이렇다. 미국도 그랬던가? 생각이 잘 안 나는 걸보면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잠을 좀 험하게 잘때는 시트는 돌돌 말려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이불솜만 덮고 잘 때도 있다. 이불 솜도 빨긴 하는 건가?? 안 빨 것 같은 느낌적 느낌.
타즈매니아 갔을 때 민박집에서는 이불 커버가 제대로 씌워져 있어서 좋았는데. 그런걸 보면 일반 가정집에서는 이불 커버 씌워서 자는 거겠지.
어쨌든 도무지 적응 안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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