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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

[호주 생활] 시드니 비치들

시드니에 살면서 제일 좋은 점은 30분에서 한시간 정도거리에 수십 개의 멋진 비치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싼 동네에 살아서;;; 그 정도 가야 나오지만 당연히 돈이 많으면 더 가까운 데 살수도 있다 ㅎ.
한동안은 주말에 비치 근처의 공원에서 바베큐 해 먹고 산책이나 파도타기 하다 오는 게 낙이었는데
최근 2년간은 바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별로 못 갔다.



쨍쨍한 햇살 아래 비치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말이 필요 없다.
이제 바쁜 거 끝났으니 올 여름부터 다시 시작하는 걸로.

핸드폰에 있는 비치 사진들 몇 장만 대충 집어와보면..

산책로가 예쁜 맨리.



써큘러키에서 맨리가는 페리에서 바라본 시티.



페리에서 본 오페라하우스.

오페라 하우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 다른데, 어디에서 보든 다 예쁘지만
가까이서 보는 것 보다 멀리 보타닉 가든이나 하버 브릿지 쪽에서 보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서 더 예쁘고 바다 위에 있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오페라하우스 없는 시드니는 앙꼬없는 찐빵.
시내는 지저분하고 다른 도시보다 별로지만
오페라 하우스와 요트와 항구 주변 풍경 덕분에 호주 도시 중 시드니가 제일 예쁘다. 암만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는..



갭팍. 한국인들 사이에 빠삐용 촬영지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왜 한국 사람들만 그렇게 믿고 있는 지 모르겠다는. 그냥 검색만 해 봐도 아니란 걸 알텐데.



갭팍에서 바라본 반대쪽 왓슨스 베이



왓슨스 베이



어딘지 모르겠음. 모나 베일인가?



어딘지 모르겠음 2



비치는 아니지만 그냥 공원



웨스트헤드 lookout에서 바라본 팜비치 머리(?)



시티투어 버스 타고 가다가 본 본다이 비치. 귀찮아서 내리지는 않았다. 예쁘긴 한데 사람이 너무 많다 ㅡㅜ 그리고 왠지 나가면 주눅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맨리에 사는 애가 말하길 본다이는 몸매 자랑하러 가는 곳이라며;;;



왓슨스 베이 옆 비치



팜비치. 사람 없고 해변도 괜찮고 가는 길도 예쁘고 바베큐장도 가까이 있어서 제일 자주 간다.



이것도 팜비치



이것도



그 외에 발모랄, 크로뉼라, 프레쉬 워터, 쿠지, 타마라마, 롱비치, 디와이, 아발론, 뉴포트,컬컬 등등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비치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