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가입한 ebook 카페에서 이런 걸 보고 나도 한 번 따라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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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엔 쉬는 날도 많았고
킨들 언리미티드에 낚여서 재미 없는 책들이 많아서 대충 읽는 바람에 권수는 좀 많았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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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언리미티드에서 건진 건 The Perpetual Astonishmemt of Jonathon Fairfax 하나밖에 없다. 같은 작가 시리즈로 하나 더 받아 놨는데 그것만 보고 나면 언리미티드와는 안녕일 듯.
이번 달에 읽었던 재미있었던 책들은
창문 넘어 도망친 백세 노인.
역시 소문대로 웃기고 재미있었다. 이런 황당한 얘기 좋아하고 유머 코드도 내 취향이다.
스웨덴 작가들이 글을 잘 쓰나 보다. 밀레니엄 시리즈도 진짜 재미있었는데.
스웨덴 왕을 구한 여자.
같은 작가의 두번째 책인데 한글판 제목은 셈을 잘하는 까막눈 여자였던가. 처음엔 엄청 재미있다가 나중에 가면 좀 짜증나는 상황들이 많아서 첫번째 책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아이, 로봇.
아이작 아시모프 단편집. 로봇 3원칙이 처음 등장한 책인데 각 작품마다 로봇의 발전과 함께 나타나는 딜레마들이 하나씩 나온다.
케이브즈 오브 스틸.
한글 제목은 강철 도시. 아시모프 장편 로봇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SF이면서 추리소설인데 역시 로봇과 인간 간의 심리적 딜레마가 중심에 있다.
재미있기는 한데 내 취향은 로봇보다 파운데이션 시리즈인 듯. 좀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몰입감은 파운데이션보다 좀 덜하다.
올해 아시모프 SF를 다 읽기로 했는데 1월달에 두 권밖에 못 읽어서 올해 안에 다 읽을 수 있을지..?
셜록홈즈 시리즈는 중간에 지루한 얘기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좀 기대에 못 미침. 옛날에 읽은 것들이긴 한데 거의 기억이 안 난다. 캐릭터는 셜록홈즈가 더 세지만 이야기 자체는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들이 더 재미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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