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도날드 셀프 주문 시스템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어제 처음 구경했다.
내맘대로 만드는 버거를 주문하려다
간식으로 먹을 건데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그냥 햄버거 세트로 먹어서 별 의미는 없었지만.
산책삼아 장보러 걸어갔다가 오는 길에 들른 집 근처 맥도날드.
맥도날드 호주 본사 앞에 있어서 동네에 걸맞지 않게 크고 세련됐다. 아마 직영점이지 않을까 싶다.
셀프주문 단말기도 꽤 많다. 여기 말고 안쪽에도 엄청 많음. 호주에서 웬일로 이런 첨단 시스템을 ㅋ
2.
남편 회사에서 매장 계획을 세우는 데
올해의 글로벌 트렌드 10가지라고 나온 것 중 하나가 '슬로우 라이프' 였다고 한다.
그런데 호주 애들이 다들 슬로우 라이프가 뭐냐며 ㅋㅋㅋ
뭔지 얘기를 해줘도 그게 왜 글로벌 트렌드기 돼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더라는.
이미 평생을 그렇게 살고 있으니 그게 이해가 될 리가 있나.
복 받은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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