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영국 2015.09

[영국여행] 16. 다시 런던. 헨리 하우스 호텔.

​1.

캠브릿지를 떠나 다시 런던으로. 이번 숙소는 헨리 하우스 Henley House 호텔. 역시 이번에도 사진을 보고 너무 예뻐서 선택했다.
여기는 Earl's Court 에서 도보 5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지난번 Queen's Gate 호텔과는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

일요일이라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천만 다행. 차를 세워 놓고 체크인을 하러 갔다.

로비에 있는 소파.


아직 방이 준비가 안됐다고 해서 일단 짐만 맡겨두고 차를 반납하고 왔다.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 점심을 먹기엔 부담스러워 애프터눈 티를 하려고 근처에 있는 호텔에 갔는데, 24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_=;;
사람이 많아서가 아니라 준비를해야 돼서 그런단다.

그래서 역 근처 Pret-A-Manger 에서 간단히 샐러드랑 주먹밥을 먹고 다시 호텔로 와서 체크인.

2.

엘리베이터는 진짜 작아서 한사람+짐 하나 또는 짐없는 두사람만 탈 수 있다. --;;;

방도 엄청 좁긴 하지만 완전 예쁘다. 사진으로 본 거랑 똑같다. (사진에 과장이 없었다는)


펑키한 욕실


침대옆 조명. 이렇게 접으면 꺼지고


펼치면 켜지는.


3.

정신을 차리고 또 공연을 보기 위해 사우스 뱅크로 갔다.
뭔가 다리를 건너고 있다...이날도 날씨가 여전히 좋았다.


역시나 또 뭔가 페스티발을..이번엔 중국 음식 페스티발.


밖에 나와 널부러져 있는 사람들.


4.

저녁은 요! 스시 Yo! Sushi에서 -_-;;; 비싸다.
별로 고급지지도 않았고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더러운 런던 물가. ㅠㅠ


5.

공연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70주년 기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슈만 피아노 협주곡과 베토벤 9번 교향곡이었다.

나는 사실 합창이나 성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9번 교향곡을 들을 때면 항상 4악장은 빼고 들었는데 =_=
현장에서 들으니, 조...좋다. 역시 음악은 현장에서 듣는게 짱이다.

끝나고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