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영국 2015.09

[영국여행] 8. 에딘버러 아아아아아앍 2

1.

지난 글에 이어서 계속 올드타운 순례중..
다시 빅토리아 스트릿을 따라 그래스마켓으로 내려와 반대쪽으로 가서
Vennel 이라는 길인지 뭔지 하여튼 계단으로 된 골목을 올라갔다.

올드타운은 이렇게 계단이나 가파른 골목길로 위아래 동네가 이어진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와서 뒤를 돌아다보면 에딘버러 캐슬이 뙇. 올드 타운 어디를 가나 웬만하면 캐슬이 보인다 -_-


Flodden Wall인지 Telfer Wall 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오래된 벽이라고 함.


이건 확실히 Telfer wall (일 것임).


2.

대로변으로 나와 왼쪽으로 꺾어져서 좀 걷다가 다시 또 왼쪽으로 가면 Greyfriars Kirkyard 라는 데가 나오는데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묻혀있다고 한다.
고..공동묘지인건가.
묘지 앞길. 안 예쁜 길이 없다.


묘지 안으로 들어가봤다.
묘지도 예쁘다.. ㅠㅠ




여기서 고스트 투어를 하는 모양이었다. 영국은 오래된 도시가 많아서 그런지 런던, 요크 등 다른 도시에도 고스트 투어가 있었다.

3.

묘지에서 나와 Cowpath 라는 길을 갔다. 이 길은 좀 지저분하고 어두컴컴하다.
가다가 젊은 애들이 바글거리는 펍을 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에딘버러에서 요즘 뜨고 있는 핫한 크래프트비어 펍이라고 한다. 블루 뭐였던 것 같은데 이름은 까먹음.


책에는 사우스 브릿지까지 가라고 되어 있었는데 별 거 없을 것 같고 배도 고파서 중간에 가파른 골목을 올라 로얄 마일로 나갔다.

왜 이런 것도 예뻐보이지.


에딘버러에서 가장 사람이 북적댄다는 로얄 마일.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책에 써있다.


Party like a Bad Ass.. 여기서 파티 참가자도 모집하고, 프리워킹 투어, 펍 크롤 투어도 있다. ㅋㅋ
(사진에 자세히 보면 기어가는 사람 그림)



4.

맛있는 곳을 찾아가려고 했으나 배가 고픈 관계로 그냥 눈앞에 있는 펍으로 돌진. 이름이 Deacon Brodies Tavern 이었군.


메뉴판 글씨가 예뻐서..


피시앤 칩스, 그리고 여러가지 주전부리들을 모아 놓은 무슨 플래터.


드디어 에딘버러 첫날 일정 끝. 첫날은 반나절도 못 돌아다녔는데 런던 3일치보다 사진이 더 많다.
아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