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직장 생활] - 과도한 칭찬 문화 칭찬에 너무나도 인색한 우리나라보다는 당연히 백만배 낫긴 하지만, 호주에서는 사사건건 너무 칭찬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칭찬을 안하고 문제점을 얘기하면 무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는 듯 하고. 처음 입사했을 때 아주 간단한 작업, 그냥 씨디 넣고 메뉴 들어가서 엔터만 누르면 되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했는데 great work 했다고 하는 바람에 뭐지? 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인삿말 수준으로 칭찬을 남발하는 거다. 그리고 그냥 우리끼리 잘했다 하면 될 것도 매니저의 매니저에 디렉터 까지 cc에 cc를 추가해가며 칭찬메일을 돌려서 참 민망할 때가 있다. 진짜 엄청 일을 잘해서 그렇게 칭찬 받으면 뿌듯하고 좋겠지만 별것도 아닌 걸로 그러니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 게다가 내가 .. 더보기 이전 1 ··· 300 301 302 3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