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독일 2019
[독일여행 2] 12. 다름슈타트
기동이오빠만세
2019. 12. 7. 09:30
떠나기 전날 마지막 당일치기 여행으로 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다름슈타트에 가기로 했다.
딱히 볼 게 있어서 간 건 아니고 그냥 그나마 큰 도시라서?
1.
이상하게 생긴 아파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Waldspirale. 어떻게 읽는 거지, 발트슈피랄레???
신기하기는 한데 그닥 예쁘지는 않다. 벽이 좀 꼬질꼬질한 것 같기도 하고 -_-
2.
트램 타고 시내로 나와서 다시 버스를 타고 그리스 정교 교회를 보러 갔다. 귀찮아서 안에는 안 들어감.
옆에 무슨 박물관 있어서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못 감. 여기가 예술인 마을이라 뭐가 재밌는 게 많을 것 같았는데 아쉽다.
3.
시내로 걸어 내려와 쇼핑몰 지하에 있는 아시안 누들 샵에서 점심. 보기와 달리 먹을만했다.
독일에서 며칠 지내다 보면 웬만한 건 다 먹을만해지는 듯.
4.
여기도 박물관이 꽤 크다고 해서 가 봤다. 나름 볼만했음.
5.
시내에서 기차역까지 버스나 트램을 타고 가야하는데 교차로가 엄청 복잡하고 정류장이 사방팔방에 있어서 도대체 어느 정류소에서 타야 되는지 몰라 한참 헤매고 짜증내다가 겨우겨우 타고 무사 귀환.
저녁엔 마지막 저녁이니 스카이라인 플라자에 있는 알렉스에 갔다. 평이 그닥 좋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여기도 체인점이라 역시 독일은 체인점이 그나마 실패율이 낮다는 걸 다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