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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생활

밀슨즈 포인트, 하버 브리지, 스트릿 푸드 마켓

날씨 좋은 일요일, 바람 쐬러 밀슨즈 포인트로 가서 하버 브리지를 건너 시티까지 걸어 갔다 왔다.

기차를 타고 밀슨즈 포인트역에 내려서 하버 브리지 쪽에 있는 공원 및 산책로를 잠깐 구경하고



배가 고파 다시 역 쪽으로 올라와 대충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아시안 스트릿 푸드? 마켓?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얌차 + 아시안 타파스를 하는 곳.
인테리어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음.
에그 번, 샹하이 수프 번 (샤오롱빠오), 무슨 치킨 어쩌구, 로띠 첸나이.



밥을 먹고 나와서 본격 하버 브리지 워킹 시작.

하버브리지 쪽에서 바라본 항구 풍경.



오페라 하우스는 어느 각도에서 보든 다 이쁜데 보타닉 가든 쪽에서 보는 거랑 하버브리지 쪽에서 보는게 제일 예쁘다.



하버브리지 위쪽.



다리를 다 건넌 후 록스로 가서 주말 시장 구경을 하려고 갔는데 사람이 바글 바글.



극성수기에도 이렇게 많은 적이 없었는데 웬일인가 했더니 무슨 방송국에서 음식 축제 같은 걸 하나보다.
맛있어 보이는 게 엄청 많았는데 배가 불러서 하나도 못먹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도 못 찍음.

저녁은 집 근처 펍에서 오랜만에 스테이크.
여기 스테이크는 진짜 맛있어서 한국에서 놀러오는 사람마다 두번씩 데리고 간다.
감자 튀김도 독특한데 내가 먹어본 것 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