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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2017

[독일여행] 9. 라이프찌히 호텔 INNSIDE by Melia

디자인으로만 보면 독일에서 묵은 호텔 중 최고. 2016년에 오픈했다고 한다.
복도



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우아 진짜 독일스럽다 이런 느낌

​​



어메니티가 쌍빠. (쌍빠 뭔가 욕 같고 좋다;;;) 다른 애들은 이미 샤워실로 이동한 후라 로션 밖에 안 보이지만.



라이프찌히는 펫 금지 호텔 중 괜찮은 곳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펫 허용 호텔로 예약했는데, 대신 제일 맘에 드는 곳으로 구할 수 있었다.
토마스 교회도 코앞이고 시내 중심가 근처라 위치도 좋고
게다가 ​미니 바 모두 무료. 매일 새로 채워 줌.


저번 호텔은 냉장고도 없었는데 =_+

(이번 일정 다섯 개 호텔 중 냉장고나 미니 바 없는 호텔이 두 개.
다리미는 백퍼 없었고 면봉과 화장솜을 주는 호텔은 마르끄 뮌헨 한 군데 뿐.
커피 포트랑 커피도 마지막 묵은 호텔에만 있었던 것 같다. 뭔가 없는 게 참 많음. 이게 실용주의인 건가. 암만 그래도 다 필요한 것들인데 ㅡㅜ)


로비



바 겸 레스토랑 겸 라운지



근데 주차비가 시내라 그런지 좀 비쌌다.
밤베르크 베스트 웨스턴은 이틀에 18유로였는데 여긴 이틀에 48 유로 ㄷㄷㄷ.
체크아웃 할 때 깜놀했지만 애써 침착한 척;;;

와이파이가 엄청 느리고 100메가까지만 무료. 너무 느려서 쓸 수 없는 지경이라 계속 3G로 썼다. 어차피 데이터 용량은 남아 돌았으니. 아마 와이파이 써도 느려서 100 메가 못 썼을 듯. 다이얼 업 수준의 인터넷 =_=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는 건 좋은데 침대 바로 옆이고 ㅡ_ㅡ
특히 샤워실이 너무 침대랑 붙어 있다 보니 프라이버시가 좀..;;


쓰다 보니 단점도 많군.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 그럴 일 없겠지만 만약 라이프찌히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올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