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주생활

[호주생활] 크라운 시그니처 포인트로 쇼핑

원래 시그니처 포인트 모아서 퍼스에 있는 크라운 호텔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포인트로 결제하면 할인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손해일 것 같아서
(사실 어떤 게 이익일 지 알아보지도 않았음)
그냥 쇼핑을 하기로 했다.

원래는 옷이나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둘 다 예쁜 게 없어서
또!! 피터 알렉산더에서 잠옷을 샀다 -_-;;;

근데 또!! 세일을 안한다.

풋웨어만 세일하길래 실내화를 사려다 사이즈가 없어서 못 사고
왠지 지금 안 사면 안될 것 같은 얼척없는 생각에
잠옷을 마구 질러버림 ㅡ_ㅡ

지난 여름에도 미쳐서 잠옷을 잔뜩 샀는데 이번에도 필 꽂힌 게 하필 여름이라 여름 잠옷만 잔뜩 =_=

그냥 집에서 입는 옷이라고 생각하고 삼.

나시 두개랑 긴 잠옷바지.

세트로 포장돼 있던 핑크 잠옷. 사실 저 바지가 반바지인 줄 알고 샀는데 뜯어보니 긴바지;;;; 귀찮아서 교환은 안했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바지 하나는 반바지로 살걸 ㅠ
​​


내 것만 사기 미안해서 남편 것도 하나 사줌 ㅋㅋ
​​


근데 사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포인트의 절반 이상 날아갔다. 몇년동안 모은 건데 ㅠㅠ 괜히 샀나 싶... 그냥 호텔 예약하는 데 쓸 걸 그랬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