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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서울

한국에서 사온 것

1.
바른손에서 산 문구류. 옛날부터 문구류를 좋아해서 선물 받은 거 사 모은 거 안 쓰고 몇십년씩 묵혔었는데 이제는 좀 쓰려고 사는 편이다.

여행가방에 매달 태그들과 여권 지갑. 포장되어 있을 때는 있어보였는데 포장을 뜯으면 참 싸보인다는;;;

화사에서 주는 스프링 노트는 너무 무거워서 얇은 노트 하나 사고 색깔별 수성펜도 샀다.

그리고 웃긴 문구들이 적힌 개그 스티커.
스티커도 맨날 사기만 하고 하나도 안 붙였었는데 이제 아무데나 붙이기로. 벌써 하나 붙였음.



2.
아이폰 케이스.

호주에서는 케이스가 비싸기도 하고 슈피겐 제품들이 아직 입고 전 상태라 이베이에서 대충 산 거랑 매장에서 아무거나 산 걸로 쓰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아이폰 출시도 전에 이미 케이스가 다 나와 있어서 지마켓에서 주문.

슈피겐 제품들이 다 괜찮은 것 같다. 아이보리색 지갑형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주문 당시 물건이 없어서 못사고
고르고 고르다 젤리형이랑 무지 얇은 스킨을 하나 샀다.

젤리형은 탈착이 편하고 보호도 잘 될 것 같은데 약간 폰이 투박해 보이고
스킨은 아이폰의 룩앤필을 그닥 해치지 않으면서 진짜 이쁜데 몇 번 탈착을 했더니 약간 구겨졌다 ㅠㅠ

그리고 스킨은 떨어뜨렸을 때 폰을 보호해 주지는 못할 것 같아서 한 일년 후 더이상 애지 중지 하는 폰이 아닐때쯤 쓰게 될 것 같다 -_-


3.
각종 싸구려 팩들.
한국에 오면 다들 피부가 좋으니 내 피부가 더 거지같아 보여 피부 관리용 화장품들을 이것 저것 사게 된다 ㅡㅜ

닥터 자르트 코팩 한번 써 봤는데 괜찮은 듯.



4.
오일필름과 클리오 젤프레소 펜슬 아이라이너.
집에선 바비브라운 젤 아이라이너를 쓰고 있는데, 잘 그려지긴 하지만 브러쉬가 너무 잘 굳어서 관리하기 힘들고
여행용은 그냥 붓 타입으로 쓰고 있었는데 너무 흐리고 약해서
이걸로 바꾸기로 하고 색깔별로 세개 샀는데 하나는 여행용 파우치에 이미 장착.

바닐라코 씨씨쿠션. 지난번에 샀는데 마음에 들어서 여행용으로 또 삼.

그리고 친구가 선물해 준 미니 국자. 테이블에 놓고 서빙하는 용도.
호주에서 사려고 여기 저기 돌아다녀 봐도 없어서 못 샀었는데 주방용품 선물 사주겠다고 해서 이거 사달라고 했다 우히히.



5.
각종 파스류. 호주엔 이딴 것도 잘 없다. 다 바르는 거 아니면 붙여도 느낌도 없는 파스들 뿐.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근데 까먹고 시거잭 충전기를 안 샀다. 지마켓에서 보고 찜해놨었는데 ㅡㅜ

그리고 그리고 셀카봉~~~~ 꽃보다 청춘에서 보고 어머 저건 사야해 했던 셀카봉!
아 근데 무지 귀찮아 보인다. 잘 쓰려나 모르겠네.



6. 면세품에서 산 화장품들.

SK II 피테라 에센스 대용량, 여행용 에센스+스킨 세트. 비싸지만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가 좋아서 계속 쓰게 된다.
여행용은 용량이 작아서 너무 금방 쓰기 때문에 두개. 그래도 몇 달 못쓴다.

여행용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세트. 면세점에서만 판다고 본 것 같다.
이것도 벌써 몇 팩째 쓰는 건지 모르겠는데 크기가 딱 좋아서 계속 떨어지지 않게 쟁여놓는 물건이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왜그런가 했더니 구성품이 모두 업그레이드 된 라인으로 바뀌었다.
원래 기본 라인 클렌징 오일로 된 건 가격이 괜찮았는데 이건 좀 비싸다. 업그레이드 돼봤자 별로 좋아지는 것도 아닐텐데 ㅡㅜ

그리고 기내 면세점에서 산 로레알 수분 크림. 가격도 착하고 가볍게 바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