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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타즈매니아 2014.07

타즈매니아 - 7. 비쉬노 아침 산책, 비쉬노에서 세인트 헬렌으로, 데니슨 비치

Blue Edge Bakery. 어차피 아침 먹을 수 있는 곳이 한 두 군데 밖에 없었음. 오랜만에 간단하게 Eggs on toast와 Ham and egg roll. 24.3 불



비쉬노 해변 산책길. 바닷가가 거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책길이 있다가 말다가 해서 바위 건너 다니고 그랬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오랜만에 바다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집에서 3-40분만 차타고 가면 바다가 널렸는데 몇 달 동안 한 번도 안 가다가.. 



나중에 베이 오브 파이어에서 더 많이 보게 되는 붉은 이끼가 자라는 바위



블로우홀. 파도가 치면 바위틈사이로 물기둥이 솟구침. 카이야마에 있던 블로우 홀보다 더 잘 올라온다.



선착장인데도 웬만한 국립공원보다 깨끗한 물. 이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선착장 물이 이렇게 깨끗한 건 처음 본다. 웬만한 비치보다 훨씬 맑다.



이 사진에서 보면 정말 시드니 해변보다도 깨끗하다. 시드니도 처음 볼 땐 깨끗하다고 감탄했었는데.



비쉬노에서 세인트 헬렌 가는 길에 있던 데니슨 비치. 사람이 한개도 없다.하얗고 고운 모래사장이 몇 킬로미터에 걸쳐 있는데 아무도 없었다. 가는 길 중간 중간에 차 세워 놓을 수 있는 작은 공터들이 간간히 있고 비치가 있다는 팻말이 조그맣게 서 있다. 근데 근처에 화장실도 샤워실도 없고 구조대도 없음. 하긴 사람이 없으니 누가 지키고 있을 수도 없겠지만.



물도 역시나 완전 깨끗하다. 호주는 대부분 물이 다 깨끗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사람 없는 타즈매니아가 더 맑은 듯.



찰흙같은 모래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