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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국 2015.09

[영국여행] 13. 요크 민스터, 요크 시내, 섐블즈

​요크 둘째날.

1.

본격 요크 탐방 시작. 이 날도 날씨가 좋았다. 생각해 보니 런던 1차랑 레이크 디스트릭트 빼고는 날씨가 계속 좋아서 다행이었다.

(처음 며칠은 하루 종일이든 오락 가락이든 비가 와서 우중충했는데, 조금 과장하면 100미터마다 날씨가 변하는 =_= 멜번보다 미친 날씨였다)

요크 민스터로 가는 길. 다리도 건너고


이따 저기서 맥주 한잔 하기로.


어제의 실망에서 조금씩 회복중.


요크에서 꼭 봐야 한다는 요크 민스터 York Minster.
사실 나는 성당이나 교회 같은 것 봐도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 사람이라,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도 별로였는데, 요크 민스터는 우와....

사진에서 보던 거랑은 완전 달랐다. 사진으로 전달되지 않는 뭔가가 있다.
(이러면서 사진은 또 올림;;;)


내부도 멋있었다.


입장료에서 5파운드인가 돈을 좀 더 내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계단을 270 여개 올라가야 되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고, 올라갈 만 하다.

중간 지점. 반대편 돔으로 가는 길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요크.


2.

끝나고 나와서 시내 구경. 여기가 쇼핑 중심가인가보다.


3.

가는 날이 또 푸드 페스티발. 주말마다 모든 도시에서 푸드 페스티발을 하는 건지, 우리가 운이 좋은 건지.


술도 팔고.


타파스 랩이랑 인도 길거리 음식.


4.

요크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책에서 본 섐블즈 The Shambles 때문이었다.
예쁘긴 한데 책에서 본 사진보다는 못하다. 일단 너무 작기도 하고 공사중이라.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런던도 그렇고 여기도 가는 곳마다 보수공사중.


역시 에딘버러의 빅토리아 스트릿이 짱이다. 여길 먼저 봤으면 우와아아 이쁘다 했을텐데, 너무 엄청난 걸 먼저 봐 버리는 바람에 ㅠㅠ

그래도 첫인상보단 많이 좋아졌다. 지나고 나서 사진을 보니 요크도 예쁘다.